윤동주 문학관: 일제강점기의 빛나는 시인, 그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별 헤는 밤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.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.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는 것은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,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,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.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, 어머니,어머님,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.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패, 경, 옥,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,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,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,비둘기, 강아지, 토끼, 노새, 노루, ‘프랑시스 잼’, ‘라이..